루카 9,51-62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하느님의 일을 하기 위한 예수님의 행보에도
그 진짜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그분의 발걸음에 태클을 걸곤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반응이
저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그들의 뒤에서 씩씩거리며
울분을 터뜨리는 제게
예수님은 다른 문을 열어주십니다.

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당황스럽지만
다른 문을 열고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내가 아는 방법이 다가 아니구나…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것은
정말 생소하고도 쉽지 않은 길을
향하는 기분입니다.

내 생각과 내 마음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뒤를 기꺼이 따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걸어갑니다.

고 마리마르타 수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9,51-62
51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
52 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53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54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55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56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57 그들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59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0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61 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9:51-62
When the days for Jesus’ being taken up were fulfilled,
he resolutely determined to journey to Jerusalem,
and he sent messengers ahead of him.
On the way they entered a Samaritan village
to prepare for his reception there,
but they would not welcome him
because the destination of his journey was Jerusalem.
When the disciples James and John saw this they asked,
“Lord, do you want us to call down fire from heaven
to consume them?”
Jesus turned and rebuked them, and they journeyed to another village.
 
As they were proceeding on their journey someone said to him,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Jesus answered him,
“Foxes have dens and birds of the sky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nowhere to rest his head.”
 
And to another he said, “Follow me.”
But he replied, “Lord, let me go first and bury my father.”
But he answered him, “Let the dead bury their dead.
But you, go and proclaim the kingdom of God.”
And another said, “I will follow you, Lord,
but first let me say farewell to my family at home.”
To him Jesus said, “No one who sets a hand to the plow
and looks to what was left behind is fit for the kingdom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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