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7,31-35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내 삶의 거룩함의 자리는 어디인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메세지는 하나이다.
세상은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고,
사랑하는 가운데 하느님께서
늘 함께 계실 것이라는 메세지이다.

하지만 수 많은 인간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시작된 해석에서,
그리고 사회의 관념을 그대로 따르고 싶은
안주하고 싶은 본성에서 늘 충돌이 일어난다.

세례자 요한은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는 자신의 인생관에서
하느님을 증거하였다.
예수는 와서 먹고 마시는 것을
보여주면서 하느님을 증거하였다.

세례자 요한은 광야에서 먹고 마시지 않았지만
많은 이에게 세례를 주고 참된 가르침을 보여주었다.
예수는 먹고 마시면서 죄인들과 함께 하는,
세상의 틀을 깨는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어떤 관점만을 고수 할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한 사람이 품은 지향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어울렸던 자리.
먹보이며 술꾼으로 함께 하였던 자리….
그 자리는 거룩한 자리이다.

내 삶의 거룩함의 자리는 어디인가..
지치고 힘든 형제와 함께 먹는 술자리가 될 수도 있고
소외된 누군가와 함께하는 그 자리가
예수가 있었던 거룩함의 자리일 것이다. 

하느님.
오늘 제가 당신이 머물렀던 그 자리를 찾고
머무르며 성령에 취하게 하소서.               

–안 콘실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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