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5,33-39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왜 당신의 제자들은 단식하지 않느냐고, 먹고 마시기만 하냐’고 이야기한다.
단식을 하는 이유는 하느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자 함이고, 
하느님 마음에 드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께 집중할 힘을 얻기 위해서일 것이다.
보여지기 위해 하는 단식, 해야 하니까 마음도 없이 하는 단식은
 영적 교만을 가져옴을 우리는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를 통해 알고 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움은 늘 약간의 긴장을 동반한다.
익숙하지 않는 환경, 처음 만나는 사람, 새로운 생활방식의 시도 등.
낡은 것들, 나로 꽉 채워진 기존의 낡은 생활방식으로는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비워내지 않으면 담을 수가 없다.

주님의 말씀도 마찬가지다.
매일 말씀을 접해도
그것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변화는 멀어보인다.

살아가면서 매일 영적전투를 치러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복음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치열함이 필요하다.
주님의 도우심을 청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우리를 새롭게 만나주시는 주님을 찾도록 하자.

“그분의 도우심이 우리를 거슬러 돌격해오는 원수의 무리보다
훨씬 강한 힘으로 우리를 위해 싸운다.“(요한 카시아누스)

이 막시밀리안 수녀


+ 루카  5,33-39
 
그때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33 예수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35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37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Gospel, Luke 5,33-39


The scribes and Pharisees said to Jesus,
“The disciples of John the Baptist fast often and offer prayers,
and the disciples of the Pharisees do the same;
but yours eat and drink.”
Jesus answered them, “Can you make the wedding guests fast
while the bridegroom is with them?
But the days will come, and when the bridegroom is taken away from them,
then they will fast in those days.”
And he also told them a parable.
“No one tears a piece from a new cloak to patch an old one.
Otherwise, he will tear the new
and the piece from it will not match the old cloak.
Likewise, no one pours new wine into old wineskins.
Otherwise, the new wine will burst the skins,
and it will be spilled, and the skins will be ruined.
Rather, new wine must be poured into fresh wineskins.
And no one who has been drinking old wine desires new,
for he says, ‘The old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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