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8,9-14 사순 제3주간 토요일


https://lanuovabq.it/it/la-parabola-del-fariseo-e-del-pubblicano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바리사이의 기도는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남과 같지 않음에 감사하며
자신이 지켜온 “의”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세리의 기도는 가슴을 치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고
불쌍히 여겨 주십사 하느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죄인임을 고백한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라는
말씀을 살고 싶어합니다.
겸손하게~~~~

베네딕도 규칙서 7장 겸손의 열두 단계는
요한 가시아노의 제도서에 나오는
열 단계의 겸손과 닮아있습니다.
비슷한 단계끼리 묶어보면.
겸손을 위한 세 가지 핵심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순명, 자기인식, 침묵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는 것
하느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자기인식을 하는 것
그리고 교만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침묵하는 것입니다.

진실로 참된 겸손을 소유하게 되면,
우리를 더 높은 단계, 두려움이 없는
사랑의 단계로 데려갈 것입니다.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고백했던 세리처럼.

박 에끌레시아 수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8,9-14
그때에 9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2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18:9-14
Jesus addressed this parable
to those who were convinced of their own righteousness
and despised everyone else.
“Two people went up to the temple area to pray;
one was a Pharisee and the other was a tax collector.
The Pharisee took up his position and spoke this prayer to himself,
‘O God, I thank you that I am not like the rest of humanity —
greedy, dishonest, adulterous — or even like this tax collector.
I fast twice a week,
and I pay tithes on my whole income.’
But the tax collector stood off at a distance
and would not even raise his eyes to heaven
but beat his breast and prayed,
‘O God, be merciful to me a sinner.’
I tell you, the latter went home justified, not the former;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the on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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