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6,14-29 연중 제 4주간 금요일


“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소문을 듣게 되었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존경과 반대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일까요?
연예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다면 뭇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게 마련이죠
그러나 악성댓글을 통해 싫어하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개 감정의 뿌리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데서 오는 시기와 질투지요.
 
예수님께서도 얼굴 잘생기고, 키 크고, 말도 잘하는데다 기적까지 일으키고 다니시니
소문이 안 날래야 안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예수님을 두고 사람들의 반응이 참 다양하네요.
엘리야, 예언자, 자신이 죽인 세례자 요한 등…
 
이런 반응들은 상대방을 정확히 모르면서 생기는 오해이기도 하지만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가치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계는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관계는 또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더 잘 알수 있도록 그분과 함께 좋은 시간을 만드세요.
 
*양 마리 아모스 수녀*


+ 마르 6,14-29

 그때에 14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15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16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17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Gospel, Mark 6:14-29
 
14 King Herod had heard about him, since by now his name was well known. Some were saying, ‘John the Baptist has risen from the dead, and that is why miraculous powers are at work in him.’
15 Others said, ‘He is Elijah,’ others again, ‘He is a prophet, like the prophets we used to have.’
16 But when Herod heard this he said, ‘It is John whose head I cut off; he has risen from the dead.’
17 Now it was this same Herod who had sent to have John arrested, and had had him chained up in prison because of Herodias, his brother Philip’s wife whom he had married.
18 For John had told Herod, ‘It is against the law for you to have your brother’s wife.’
19 As for Herodias, she was furious with him and wanted to kill him, but she was not able to do so,
20 because Herod was in awe of John, knowing him to be a good and upright man, and gave him his protection. When he had heard him speak he was greatly perplexed, and yet he liked to listen to him.
21 An opportunity came on Herod’s birthday when he gave a banquet for the nobles of his court, for his army officers and for the leading figures in Galilee.
22 When the daughter of this same Herodias came in and danced, she delighted Herod and his guests; so the king said to the girl, ‘Ask me anything you like and I will give it you.’
23 And he swore her an oath, ‘I will give you anything you ask, even half my kingdom.’
24 She went out and said to her mother, ‘What shall I ask for?’ She replied, ‘The head of John the Baptist.’
25 The girl at once rushed back to the king and made her request, ‘I want you to give me John the Baptist’s head, immediately, on a dish.’
26 The king was deeply distressed but, thinking of the oaths he had sworn and of his guests, he was reluctant to break his word to her.
27 At once the king sent one of the bodyguard with orders to bring John’s head.
28 The man went off and beheaded him in the prison; then he brought the head on a dish and gave it to the girl, and the girl gave it to her mother.
29 When John’s disciples heard about this, they came and took his body and laid it in a t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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