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4,15-24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은 루카 14장 안의 내용입니다.
14장을 시작하며 루카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사람의 초대로 그의 집에 예수님이 방문하셔서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여기에는 예수님의 제자뿐만아니라 율법교사들과 바리사이들이 꽤나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바로 이전의 내용은 잔치에 부유한 이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를 초대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어떤이가 “하늘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이는 행복합니다.”하고 말합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 하시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교사들이 초대되리라 생각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은 그를 깨우쳐주려 하십니다.
오늘 본문을 읽다보면 예수님의 비유에서 주인은 ‘어떻게 해서라도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하고 말합니다. 
주인에게 중요한것은 초대받은 이가 어떤 사람인지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잔치에 초대받아 기쁨을 누리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느님께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는 부차의 문제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해 잔치를 찾아온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마음을 지니지 못하고 늘 구분짓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과 같아지기바랍니다. 
그래서 그분의 잔치에서 음식을 맛볼 수 있길 기도합니다.

루아수녀


​+ 루카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Gospel, Luke  14,15-24    

One of those at table with Jesus said to him,
“Blessed is the one who will dine in the Kingdom of God.”
He replied to him,
“A man gave a great dinner to which he invited many.
When the time for the dinner came,
he dispatched his servant to say to those invited,
‘Come, everything is now ready.’
But one by one, they all began to excuse themselves.
The first said to him,
‘I have purchased a field and must go to examine it;
I ask you, consider me excused.’
And another said, ‘I have purchased five yoke of oxen
and am on my way to evaluate them;
I ask you, consider me excused.’
And another said, ‘I have just married a woman,
and therefore I cannot come.’
The servant went and reported this to his master.
Then the master of the house in a rage commanded his servant,
‘Go out quickly into the streets and alleys of the town
and bring in here the poor and the crippled, 
the blind and the lame.’
The servant reported, ‘Sir, your orders have been carried out
and still there is room.’
The master then ordered the servant,
‘Go out to the highways and hedgerows
and make people come in that my home may be filled.
For, I tell you, none of those men who were invited will taste my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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