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4,15-24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 우리에게 가까이 와있고,
우리는 그 나라에 초대받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야 함을…

그런데, 
나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 속에
자꾸만 핑계와 변명이 늘어납니다.
 
그 나라에서 주님을 마주뵙고,
그분과 음식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
얼마나 행복할지 희망하며,
하늘을 바라봐야 하는데,
자꾸만 땅을 봅니다.  

오늘 복음은 초대받은 우리에게 하시는
주님의 경고의 말씀 이기도 하지만,
당신 나라를 가득 채우고 싶어하시는 주님께서
혹여 우리가 주님의 초대에 응하지 않을까봐 애태우는
사랑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초대에 응하지 않을까봐
마음졸여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면,
네, 주님 저는 잔치에 참여하겠습니다!!
하고 고백하고
잔치에 합당한 예복을 갖추려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박 마리안젤로 수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Gospel LK 14:15-24
 
One of those at table with Jesus said to him,
“Blessed is the one who will dine in the Kingdom of God.”
He replied to him,
“A man gave a great dinner to which he invited many.
When the time for the dinner came,
he dispatched his servant to say to those invited,
‘Come, everything is now ready.’
But one by one, they all began to excuse themselves.
The first said to him,
‘I have purchased a field and must go to examine it;
I ask you, consider me excused.’
And another said, ‘I have purchased five yoke of oxen
and am on my way to evaluate them;
I ask you, consider me excused.’
And another said, ‘I have just married a woman,
and therefore I cannot come.’
The servant went and reported this to his master.
Then the master of the house in a rage commanded his servant,
‘Go out quickly into the streets and alleys of the town
and bring in here the poor and the crippled, the blind and the lame.’
The servant reported, ‘Sir, your orders have been carried out
and still there is room.’
The master then ordered the servant,
‘Go out to the highways and hedgerows
and make people come in that my home may be filled.
For, I tell you, none of those men who were invited will taste my d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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