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26-38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8

루카 17장의 종이 주인의 명령대로 했다고 해서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어디있겠느냐며, 
주님의 말씀대로 모든 일을 하고 나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라 
말하라고 가르쳐 주시는 주님이 떠오릅니다.

천사를 만난 마리아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게 할 분!
그 분에게는 불가능함이라는 것이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두려움은 약한 믿음 때문입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나의 미래로 인해
내 안의 물결처럼 일렁이고 있는 두려움을 보며
지난 금요일의 마태 9장 주님과 눈먼이들과의 대화와 함께
다시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믿느냐?
믿습니다.
그러면 너희가 믿는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차은혜 수녀

+ 루카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Gospel, Luke 1:26-38

26 In the sixth month the angel Gabriel was sent by God to a town in Galilee called Nazareth,
27 to a virgin betrothed to a man named Joseph, of the House of David; an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He went in and said to her, ‘Rejoice, you who enjoy God’s favour! The Lord is with you.’
29 She was deeply disturbed by these words and asked herself what this greeting could mean,
30 but the angel said to her, ‘Mary, do not be afraid; you have won God’s favour.
31 Look! You are to conceive in your womb and bear a son, and you must name him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Son of the Most High.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his ancestor David;
33 he will rule over the House of Jacob for ever and his reign will have no end.’
34 Mary said to the angel, ‘But how can this come about, since I have no knowledge of man?’
35 The angel answered,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cover you with its shadow. And so the child will be holy and will be called Son of God.
36 And I tell you this too: your cousin Elizabeth also, in her old age, has conceived a son, and she whom people called barren is now in her sixth month,
37 for nothing is impossible to God.’
38 Mary said, ‘You see before you the Lord’s servant, let it happen to me as you have said.’ And the angel left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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