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1,1-4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아버지…
아버지…를
가만 불러보고 있으니

어느새 작은 아이가
아빠를 부르고
아빠가 그 아이를
사랑스레 바라보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아빠를 찾아주는 아이를 향해
너무나 기쁘게 달려와주는 아버지의 모습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청하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유창하거나 긴 기도문이 아니라
핵심이 들어있는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주십니다.

매일 바치는 이 기도문이
하느님과 나를 가깝게 해주는
비밀의 열쇠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일
아버지…를 부르며
나를 위해 열일 제치고 달려와 주시는 주님과 함께
하루하루 그분 뜻에 따라 살고자 합니다.

아멘

-김 마리루카 수녀-


✠ 루카 11,1-4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Gospel Lk 11:1-4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had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in debt to us,
and do not subject us to the final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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