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10,17-24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서 파견된 제자들이 예수님께 돌아와 기뻐하며 자신이 한 일을 이야기합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하며 말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평상시에 내가 기쁨을 느끼는 이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제자들처럼 무언가를 해냈다는 사실,
그것이 나의 힘만으로 이루어낸 것이 아니더라도 표면상으로 내가 해내었다는 사실에 기뻐했던 적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기쁨은 또 다른 나의 실패에 다시 무너집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나는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분의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간과하고 있던 것에 다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내가 정말 기뻐해야하는 이유는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여서가 아니라,
 그전에 나의 존재가 하느님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김 루아수녀


​+ 루카 10,17-24
 
그때에 17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19 보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고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 이제 아무것도 너희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20 그러나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 
 
Gospel, Luke10,17-24 


 The seventy-two disciples returned rejoicing and said to Jesus,
“Lord, even the demons are subject to us because of your name.”
Jesus said, “I have observed Satan fall like lightning from the sky. 
Behold, I have given you the power
‘to tread upon serpents’ and scorpions
and upon the full force of the enemy
and nothing will harm you.
Nevertheless, do not rejoice because the spirits are subject to you,
but rejoice because your names are written in heaven.”

At that very moment he rejoiced in the Holy Spirit and said,
“I give you praise, Father, Lord of heaven and earth,
for although you have hidden these things
from the wise and the learned
you have revealed them to the childlike.
Yes, Father, such has been your gracious will.
All things have been handed over to me by my Father.
No one knows who the Son is except the Father,
and who the Father is except the Son
and anyone to whom the Son wishes to reveal him.”

Turning to the disciples in private he said,
“Blessed are the eyes that see what you see.
For I say to you,
many prophets and kings desired to see what you see,
but did not see it,
and to hear what you hear, but did not hear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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