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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3 10:16
15. History of BULGARIA 총원 지구 - 불가리아의 역사
 글쓴이 : 집지기 (125.♡.200.51)
조회 : 1,131  







1878년 터키 정권으로부터 독립한 불가리아의 삭스-코부르그(Saxe-Coburg)의 페르디난드 왕은 불가리아 사람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치기 위해 독일 농부들과 경작인들을 초청하였다. 이 농부들 중 일부는 오늘날의 자레브로드인 엔제(Endje)에 정착하였다. 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 가운데 독일 고난회 소속 프란츠 크링스 신부가 있었다. 그는 1910년에 성당을 지었는데, 그곳의 독일 어린이들에게 천주교 교리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크링스 신부는 독일 툿찡 모원에 자신을 도와줄 수녀들을 요청하였다.

이리하여 1914년 1월 14일 4명의 독일 수녀들이 왔고, 수녀들은 즉시 임시로 만든 교실에서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첫 영성체 교리를 시작하였다. 1명의 수녀는 의료 사도직에, 또 다른 수녀는 성당에서 사용하는 수를 놓은 성작수건, 성작덮개, 제대보와 제의 등을 만들었다. 우리 독일 수녀들이 금잔화와 백합꽃 기름으로 만든 피부연고제품은 효험이 좋아서 불가리아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까지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이 연고 외에도 다른 약초들로 병을 치료하였다.


그런데 1차 세계대전 때문에 1918년에 일시적으로 이곳 선교지의 문을 닫아야만 했었다. 1920년에 7명의 수녀들이 불가리아로 다시 돌아와서 큰 열정으로 선교를 계속하였다. 사도직이 크게 번성하였고, 공동체도 성장하였다. 곧이어 첫 불가리아 지원자들이 입회하였고, 1925년 10월 20일에는 3명의 불가리아 수련자들이 첫 서원을 했다.


1922년 발다스키-게란 (Bardarski-Geran)으로, 1926년에는 드라고미로보 (Dragomirovo)로 선교지가 퍼져 나갔다. 이 두 마을은 다뉴브 강 유역에 있다. 수녀들은 유치원과 고아원을 세웠고, 동시에 의료사도직도 계속하였다.


소련 군대가 불가리아에 진주한 1944년부터 수녀원에 험난한 시기가 시작되었다. 자레브로드에 배치된 군인들은 수녀원의 모든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였다. 그 결과 13명의 독일 수녀들이 독일로 돌아가야만 했고, 남아 있는 12명의 독일 수녀들은 일년 동안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었다. 이리하여 툿찡 모원은 수녀들을 모두 독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두 명의 수녀들이 남아 불가리아 수녀들과 같이 있겠다고 청하였다. 수녀들이 극심한 공포 속에 생활 하고 있을 때, 수녀들의 친구였던 안나 겐코바 박사가 수녀들에게 수녀원의 일부를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위한 병원으로 사용하도록 보건부에 양도하라고 제안하였다. 이 양도의 결과 수녀들에게는 수녀원 성당과 몇 개의 작은 방들, 지하실, 다락방과 정원의 일부만 남게 되었다.
그 후 수녀들은 40년 이상 하느님의 충실하심으로 의지하여 침묵과 고통 속에서도 그들의 선교를 계속하였다. 정부는 수녀들에게 수녀원과 그 주변에서만 수도복을 입는 것을 허용하였다. 수녀들이 하는 일을 병원 직원들은 매우 고마워했고, 일반인들도 수녀들을 매우 존경하며 귀하게 여겼다.










1960년대 후반까지 불가리아 공동체는 우리 수도회와 접촉할 수 없었다. 60년대 말이 되어서야 총원과 불가리아 수녀들이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크로아티아에서, 다음에는 불가리아에서 만났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1992년에 먼저 두 명의 독일 수녀들인 퀴리나 사이들 수녀와 바르바라 도링 수녀가 불가리아로 파견되었다. 그 이후 독일, 한국, 필리핀, 브라질, 폴란드, 그리고 나미비아에서 선교사 수녀들이 파견되었고, 지금도 우리 수녀들이 자레브로드의 주님의 포도밭에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부터 불가리아 남부 플로디브 교구의 세키로보에서도 일하고 있다.









현재 자레브로드 공동체는 4명의 수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피부연고인 “멕스렘(mexlem)”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대부분이 정교회 신자거나 이슬람교 신자들이 사는 마을에서 수녀들의 존재자체가 종교간 대화를 위한 활동이 되고 있다. 수녀들은 본당사목을 하며, 불가리아의 활기찬 젊은이들과 초등학교와 유치원과 같은 단체들과 함께 여름캠프 등을 돕고 있다. 수녀들은 외국인들이나 지역 관광객들을 환영하며, 그들에게 베네딕도회의 환대 정신을 체험하게 한다. 불가리아인 수녀로서 남아있는 한 분인 벨라뎃다 수녀는 정원 특히 장미와 금잔화를 가꾸면서 지내고 있다. 생태학적 구상이 이 약초정원을 통해서 시작되고 있다. 현재는 예전 손님집과 본당을 대대적으로 수리하고 있는 중이며, 다음에는 수녀원 건물에도 큰 수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키로보 공동체는 자레브로드와는 달리 천주교 신자들이 대부분이다. 이곳 성 미카엘 본당에 4명의 수녀들이 일하고 있는데, 수녀들은 성당 청소와 장식을 하고 첫영성체 교리반, 성경 나눔, 성가대 연습을 도와주고 있다. 여름 동안에는 수녀들이 본당 어린이들의 캠프도 도와주고 있으며, 1명의 수녀는 영어를 가르치면서 미사 독서자 교육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 선교는 독특하다. 불가리아는 공산정권이 40년 이상 철저한 종교탄압을 받았던 나라로 지금까지 그 여파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 그렇지만 탄압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다 견디어 낸 우리 수녀들의 수도 삶과 또한 현실의 물적 영적 가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불가리아 선교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느낀다.




모든 일에 있어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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