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 수녀원의 영성과 가치를 나누기 위하여 200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봉헌회는 일반인으로서 복음서와 베네딕도 규칙서에 담긴 보화를 찾고, 그 정신에 따라 일상을 분별력 있게 살아가고자 봉헌 서원을 한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툿찡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는,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을 찾는 성 베네딕도의 수도생활에 안드레아스 암라인 신부의 선교이념을 접목하여 창설되었습니다. 봉헌자는, 성 베네딕도의 정신과 안드레아스 암라인 신부의 이념에 따라 세상 안에서 기도하고 일하며 자신을 성화하고, 이웃에게는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1. 하느님을 찾는다.

봉헌자는 베네딕도의 정신을 따라 ‘참으로 하느님을 찾는 사람’입니다. 성경읽기와 성무일도를 포함하는 생활화된 기도 안에서 늘 하느님께 귀를 기울임으로써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순명), 하느님 안에 충실히 뿌리 내리며(정주), 매일 새롭게 하느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합니다. (생활개선 Conversatio Morum)

2. 친교와 나눔의 삶을 산다.

하느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은 서로 나눌 때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봉헌자는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하느님 은총을 선물을 나눔으로써 친교를 실현합니다.

3. 모든 일을 통해 하느님을 증거한다.

봉헌자는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을 따라 무슨 일을 하든 복음선포의 정신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은 하느님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봉헌회에 초대 받으려면 65세 이하로서, 다른 수도회의 제3회나 봉헌회에 속하지 않고 성 베네딕도의 영성을 통하여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양성과정은 청원기 1년, 수련기 2년, 유기봉헌기 3년을 거친 후 종신봉헌을 하게 됩니다.
청원기와 수련기와 유기 봉헌기에는 성 베네딕도로부터 이어오는 수도회의 역사와 영성을 주로 익히고 종신봉헌 후에는 심화교육을 받습니다.

봉헌자들은 대구 수녀원에 영적으로 결속되며 세계 베네딕도회의 한 가족이 됩니다. 수도 공동체는 봉헌자들을 위하여 월모임, 연중피정, 강의, 상담, 성지순례 등 양성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영성을 심화시키고, 봉헌자들은 가정과 사회 안에서 만나는 도전과 기쁨과 고통을 수도 공동체와 나눕니다. 이렇게 서로 보완의 관계를 이루면서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