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입니다. We are different yet one.”


올해 우리의 성모의 밤은 
세상 모든 다문화 공동체와 특별히
국제수도회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문화적인 삶을 돌아보며
감사와 봉헌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수련소의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께 드리는 화관봉헌과 꽃과 초봉헌,
우간다 진자 공동체의 레지나 수녀님의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각 단마다 첫성모송을 독일어,영어, 인도의 말라얄람, 우간다,
한국어로 기도를 바쳤습니다.

국제공동체로서 우리의 삶을 감사드리며,
상호문화적 삶이 하느님나라의 증거와 표징이 되고,
상호문화적 삶을 방해하는 걸림돌을 딛고 일어설 용기와 힘을 청하며,
세계 곳곳에서 하느님 나라와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선교사를 위해,
정치저ㄱ, 종교적, 문화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하나입니다. We are different yet one.”


화려한 빛깔을 자랑하는 꽃들로부터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만 알아챌 수 있는
이름 모를 작은 들꽃까지,
어느 하나도 사랑스럽지 않은 것들이 없습니다.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문화와 가치 속에서 살아가지만
하나하나의 존재가
특별한 의미와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저희들처럼 말이지요.
…..
당신의 fiat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저희가 보내진 어느 곳에서나 하느님을 섬기며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거처를 만들어
당신의 아드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저희의 모범이 되어 주십니다.


사랑하올 어머니,
저희는 하느님을 향한 당신의
온전한 응답과 순결한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모두가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각자의 경계와 한계를 넘어
서로를 다르게 만드는 것을 보기보다
서로를 결속시킬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 레지나 수녀의 성모님께 드리는 글 중에서]